[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외국인 유아 보육료 지급 요구를 내건 서울시의 보건복지부 방문 일정이 복지부 공무원들의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인해 무기한 연기됐다.
25일 서울시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의 통화에서 "코로나로 인해 복지부 방문이 보류됐고 날짜는 미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주 서울시의 보육 관련 공무원들은 오는 27일 세종시에 있는 복지부를 방문하기로 일정을 잡은 바 있다. 어린이집에 다니는 외국 국적 아동에게 보육료를 지급해달라고 직접 요구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지난 24일 오전 복지부 직원 24명이 코로나19에 집단감염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복지부에서는 이날 집단감염 사실을 서울시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면담 일정은 설 이후인 다음달 4일로 변경했다가, 다시 최종적으로 미정이 됐다.
25일 서울시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의 통화에서 "코로나로 인해 복지부 방문이 보류됐고 날짜는 미정"이라고 설명했다. 사진/뉴시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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