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4일 문재인 대통령의 생일을 맞아 축하 서한을 보냈다. 시 주석의 축하 서한에 문 대통령도 감사하다는 답신을 전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시 주석은 문 대통령의 생일을 맞아 따뜻한 축하 메시지를 담은 축하 서한을 보내왔고, 이에 대해 문 대통령도 감사하다는 답신을 보냈다"고 전했다. 또 "양 정상은 올해로 수교 30주년을 맞이해 양국이 그간의 관계 발전 성과를 토대로 제 분야에서 교류와 실질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켜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고 했다.
시 주석은 2019년부터 매년 문 대통령의 생일을 맞아 축하 서한을 보냈다. 70번째 생일을 맞은 문 대통령은 이날 별다른 일정 없이 관저에서 가족들과 생일을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재택근무를 한다. 앞서 순방에 따른 방역 지침 때문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19년 12월23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 전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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