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코로나19 신종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여파로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급증하고 있다. 특히 오미크론발 신규 확진자 수 6000~7000명을 기록할 전망이다.
21일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지난 20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집계된 확진자 수는 총 5986명이다. 이는 지난 19일 같은 시간 5251명 보다 735명 많다. 일주일 전인 13일 오후 9시 3847명보다도 2139명 늘어난 규모다.
21일 0시를 기준으로 집계를 마감하는 만큼, 이날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적으면 6000명대에서 많으면 7000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앞서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 수가 평균 7000명대 선을 넘으면 오미크론 우세화에 대응하기 위한 '오미크론 대응 단계'를 가동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 수는 평일인 지난 19~20일, 이틀간 검사결과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3799명(63.5%), 비수도권에서 2187명(36.5%)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시도별로는 서울 1417명, 경기 1930명, 인천 452명, 대구 390명, 광주 235명, 경북 225명, 부산 208명, 전남 199명, 충남 182명, 강원 161명, 전북 159명, 경남 135명, 대전 111명, 울산 82명, 충북 71명, 세종 17명, 제주 12명 순으로 조사됐다.
올해 들어 사회적 거리두기와 백신 3차 접종 확대의 영향으로 4000명대에서 등락을 반복했던 신규 확진자 수는 이번 주 들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4일 4538명, 15일 4420명, 16일 4193명, 17일 3858명, 18일 4072명, 19일 5805명, 20일 6603명이다.
21일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지난 20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집계된 확진자 수는 총 5986명이다. 사진은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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