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네이버가 전직원에게 두 번째 스톡그랜트를 지급한다.
네이버는 335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처분했다고 3일 공시했다. 처분 목적은 "보상경쟁력 강화를 위한 직원 대상 자기주식 지급"이라고 밝혔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해 스톡그랜트 도입을 알리며 향후 3년간 매년 1000만원 상당의 자사주를 전 직원에게 지급하기로 약속했다.
스톡그랜트는 회사 성장에 대한 성과를 직원과 공유하기 위한 특별 보상책으로, 1년치 보상은 매년 7월과 이듬해 1월 2차례 분할 지급된다. 스톡옵션과 달리 바로 매도해 현금화 할 수 있고 공시 의무도 없다.
이에 따라 지난해 7월 1인당 12주를 지급받았던 네이버 직원들은 이번에는 13주 가량을 받을 전망이다. 주식은 지급 대상자 계좌로 직접 대체된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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