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산, 서울 신림서 1200억원 재건축 수주
지상 30층 502가구 아파트 신축
HDC현산, 올해 도시정비서 1조5000억원 확보
2021-12-27 13:42:09 2021-12-27 13:42:09
서울 신림동 미성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제안 투시도. 이미지/HDC현대산업개발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서울 관악구 신림동 미성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도시정비 분야에서 1조5000억원의 수주고를 올리며 한해를 마무리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5일 열린 시공자 선정총회에서 조합원 264명 중 260명의 표를 얻었다. 
 
신림동 미성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은 관악구 신림동 일대에 위치한 280세대 2개동 아파트와 인근 노후 주거지역을 지하 3층~지상 30층 5개 동 아파트 502세대 및 근린생활시설로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1243억원 규모다.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까지 약 300m 반경에 위치하고 있으며, 신안산선 개통이 예정돼 있다. 도림천, 보라매공원, 독산자연공원, 관악산 생태공원 등도 인근이다. 2023년 말 착공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조합에 스트림 디자인과 스카이 커뮤니티를 제안했다. 더불어 차량 주차유도 시스템, 아이파크 IoT(사물인터넷) 시스템, 스마트 감성조명 등 아이파크만의 스마트 기술력으로 조합원의 신뢰를 얻었다.
 
이번 수주까지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도시정비 분야에서 약 1조5000억원을 쌓았다. 지난 10월 서울 미아 4구역과 상계 1구역을 확보했고 대구 범어목련 재건축, 의왕 부곡다구역 재건축정비사업, 인천 갈산1구역 재개발 등도 따냈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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