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용윤신·조용훈 기자] 지난달 취업자수가 아홉달 연속 상승했다. 다만 전년도 기저효과,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공공행정·숙박음식업 취업자수가 감소하면서 전체 증가폭은 줄었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79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55만3000명(2.0%) 증가했다.
취업자 수는 지난 3월 13개월만에 플러스로 전환한 뒤 아홉달 연속 상승세다. 취업자 수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3월 21만3000명이 감소한 이후 12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왔다.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전체 고용률은 61.5%로 0.8%포인트 증가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7.5%로 1.2%포인트 증가했다.
실업률은 2.6%로 1년 전보다 0.8%포인트 감소했다. 실업자는 73만4000명으로 23만3000명 감소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2만3000명 줄어드는 등 9개월 연속 감소세를 유지했다.
정동명 사회통계국장은 "11월 1일 방역수칙을 완화한 뒤 일별 확진자 급증으로 음식주점업 중심으로 감소해 숙박음식업 3개월만에 감소 전환했고 작년 하반기 높은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로 공공행정쪽 감소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79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55만3000명(2.0%) 증가했다. 사진은 화상면접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용윤신·조용훈 기자 yony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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