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휴일에도 ‘OK’", 연중무휴 어린이집 내년 10곳 확대
다양한 노동형태 반영 긴급 일시 보육 제공, 지역별 편차 없애
2021-11-15 11:55:05 2021-11-15 11:55:05
[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서울시가 심야·휴일에도 걱정없이 긴급 일시 보육을 제공하는 365열린어린이집을 내년 10곳으로 확대한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휴일, 야간 일시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365열린어린이집을 마포에 신규 지정해, 총 5곳으로 확대했다.
 
365열린어린이집은 현재 마포구, 중랑구, 노원구, 양천구, 관악구 등 5곳이다. 365열린어린이집은 365일 24시간 일시보육을 제공하며, 신정, 설?추석 연휴, 성탄절은 제외된다. 가정에서 필요한 시간만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간제보육과 유사하다. 
 
대상은 서울시에 주소를 둔 6개월 이상 미취학 영유아이며, 이용요금은 시간당 3000원이다. 식대 2000원 별도다. 서울시보육포털서비스 홈페이지나 전화 예약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도심권, 동남권, 서북권 등에 365열린어린이집 5곳을 추가 지정해 총 10곳으로 확대해 일시 보육서비스의 지역별 편차를 없앨 계획이다. 
 
현재 365열린어린이집 추가 지정을 위한 자치구별 신청을 접수 중이며, 연말까지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어린이집을 선정해 2022년 2월부터 365열린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은 노동형태가 다양해 365열린어린이집처럼 휴일, 야간에도 이용할 수 있는 보육 서비스가 꼭 필요하다”며, “권역별로 균형 있게 확대해 맞벌이 가정, 취약가정이 마음 편히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틈새보육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늘해랑어린이집을 찾아 아이들의 놀이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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