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기아,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해소 기대로 상승
2021-11-04 16:57:38 2021-11-04 16:57:38
 
[뉴스토마토 이승재 기자] 기아(000270)가 차량용 반도체 수급 문제가 점차 해소될 것이란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4일 기아는 전일 대비 2000원(2.35%) 상승한 8만7000원에 마감했다. 4분기 반도체칩 부족 문제가 전분기보다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리포트를 통해 "차량용 반도체 부족 문제는 4분기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지만 전분기보다 개선될 전망"이라며 "공급문제로 이연수요가 발생함에 따라 내년 수요는 여전히 견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인도공장에서 2교대에서 3교대로 증산을 추진하고 있고, 미국공장은 전기차 텔루라이드 10만대 증산에도 물량이 부족한 상황으로 물량확대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김동현 토마토투자클럽 전문가도 이날 토마토TV '진짜 쉬운 진단' 프로그램에 출연해 "전일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해소 기대감으로 미국 자동차 기업 포드의 주가가 올랐다"면서 "미국 시장에서 기아의 전기차 텔루라이드와 EV6는 평가가 긍정적인 상황"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코스피 시장에 대형주의 순환매가 예상되는데, 자동차 섹터 위주로 전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승재 기자 tmdwo328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