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철 피로' 줄인다…포스코 '거점오피스' 운영
여의도·을지로 2곳…120석 규모
2021-11-01 10:51:27 2021-11-01 10:51:27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포스코(005490)가 그룹사 직원들의 장거리 출퇴근 피로를 줄이기 위해 공유형 거점오피스를 운영한다.
 
포스코는 서울 여의도 파크원과 을지로 금세기빌딩에 각각 70석과 50석 규모의 그룹사 공유형 거점오피스인 '위드 포스코 워크 스테이션(With POSCO Work Station)'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거점오피스는 기존 사무실과 차이 없이 업무를 볼 수 있도록 1인용 몰입좌석, 다인용 라운지, 회의실 등 다양한 사무공간을 제공한다.
 
을지로 금세기빌딩에 마련한 포스코 거점오피스. 사진/포스코
 
근무를 원하는 직원들은 주간 단위로 근무계획을 수립해 사전 승인을 받으면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향후 직원들이 좌석과 회의실을 직접 선택해 예약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도 개발해 편의성을 더할 예정이다. 
 
그룹사는 포스코를 비롯해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포스코ICT 등 총 4개로, 향후 활용성과 그룹사 참여 여부를 추가 검토해 확대 시행도 고려하고 있다.
 
포스코는 올해부터 보다 창의적이고 능동적으로 일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인사제도와 업무방식도 도입 중이다. △직원 간 긴밀한 협업을 유도하는 '협업평가'제도 △경쟁보다는 개인의 성과창출을 중요시 하는 '절대평가'제도 △직원들이 원하는 업무를 스스로 기획 △수행할 수 있는 '직원주도 TF'를 도입해 조직 구성원 간의 경쟁보다는 현장중심의 실질적인 협업체계를 바탕으로 신뢰와 창의의 유연한 조직문화 정착을 기대하고 있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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