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승재 기자]
네패스(033640)가 PLP(패널레벨패키징) 공장을 가동하면서 기대를 받고 있다.
권혁 토마토투자클럽 전문가는 27일 토마토TV '열린시장 상한가를 잡아라 : closing bell' 프로그램의 '토마토 투자 전략실' 코너에 출연해 네패스를 추천주로 꼽았다.
그는 "최근 충북 괴산군 공장에 팬아웃 패널레벨패키징(FO-PLP) 가동이 들어갔다"면서 "초도 물량으로 소규모이지만 PLP로 전력관리반도체(PMIC)를 양산하는 세계 첫 사례이기 때문에 주목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네패스는 글로벌 반도체 업체 팹리스의 PMIC 제품을 FO-PLP로 양산하고 있다. 월 생산능력은 사각 패널 기준으로 1000장으로 알려졌다.
이어 "PLP는 면적 대비 반도체칩을 많이 배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1000장의 수준이면 기존 원형 웨이퍼(반도체의 재료가 되는 얇은 원판) 패키징과 대비해 5000장 정도의 효과를 낸다"고 덧붙였다.
자회사 IPO(기업공개)와 관련해 "자회사 네패스라웨에서 PLP 사업을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있지만, 상장 시기에 대한 정확한 계획이 없다고 답해 당장의 리스크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3만4000원 이하로 매수 가능하다며, 목표가 3만8500원, 손절매가 3만원을 제시했다.
이날 네패스는 전 거래일 대비 450원(1.30%) 하락한 3만4050원에 마감했다.
이승재 기자 tmdwo328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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