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처럼 250ml 페트. 사진/롯데칠성음료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코로나19로 실내 생활이 늘어난 가운데 소용량 주류의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롯데칠성(005300)음료에 따르면 처음처럼(250ml 페트) 제품은 편의점과 대형 할인점을 중심으로 꾸준히 판매량이 늘어 지난 6월 출시 후 3개월 동안 약 7억병이 팔렸다.
롯데칠성음료의 375ml 이하 소용량 와인 역시 9월까지 약 20여만병이 판매되며 전년 동기 대비 59.3% 성장했다.
롯데칠성음료의 처음처럼 250ml 페트는 투명한 제품 패키지, 하얀 톤의 제품 라벨에 이어 병뚜껑 역시 기존 소주류 제품과 달리 은회색으로 바꿔 색감의 연속성을 더했다.
또 처음처럼의 부드러운 제품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처음처럼의 대표적 속성인 부드러움과 한국 대표 소주의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전통 도기류에서 디자인을 따와 제품 패키지에 적용했다. 기존의 360ml 병제품 보다 적은 용량과 재활용이 쉬운 PET 재질을 적용해 홈술, 혼술을 즐기는 소비자에게 적합하다.
이어 롯데칠성음료의 소용량 와인은 지난 2000년대 초부터 소비자들의 음용 편의와 선택의 폭을 늘리기 위해 선보였으며 현재는 칠레산 ‘산타리타 120’, 호주산 ‘옐로우테일’ 등 다양한 브랜드의 소용량 와인 20여종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홈술, 혼술의 증가로 인해 기존 용량에 대한 부담감과 다양한 주종을 선택하고픈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소용량 주류 제품의 인기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장 환경과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소용량 주류 외에 과일 탄산주 순하리 레몬진 2종, 칼로리 부담이 적은 클라우드 하드셀처 등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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