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서윤 기자] 내달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전환을 앞두고 전 국민 70%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지난 2월 26일 첫 접종이 시작된 이후 240일 만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23일 오후 2시 기준 접종 완료자 수가 3594만5342명으로 집계돼 인구 대비 접종 완료율 70%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월26일 코로나19 예방접종 시작 기준 240일, 2차 접종 시작(3월20일) 기준 218일째다.
정부는 지난 1월 예방접종 계획을 발표하면서 코로나19 통제를 위한 접종률 목표를 70%로 제시한 바 있다.
추진단은 "전파력이 높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집단면역 달성을 통한 코로나19 유행 종식은 불가능하지만, 예방접종 목표달성을 통해 위중중율과 사망률을 낮추고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을 시작할 수 있는 중요한 전제조건으로 큰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정은경 추진단장(질병관리청장)은 "국민들께서 본인과 가족은 물론이고 공동체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참여의식을 바탕으로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임해주신 덕분에 전 국민 70%이 접종을 완료할 수 있었다”며 “동참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기준 누적 1차 접종자는 4076만564명으로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79.4%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23일 오후 2시 기준 접종 완료자 수가 3594만5342명으로 집계돼 인구 대비 접종 완료율 70%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백신 접종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정서윤 기자 tyvodlov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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