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후배 폭행' 프로농구 기승호 기소
회식 자리서 상해 가한 혐의…KBL서 제명
2021-10-21 20:41:06 2021-10-21 20:41:06
[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후배 선수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소속 기승호씨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서정식)는 기씨를 상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씨는 지난 4월26일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4강 플레이오프 3차전 후 소속팀 숙소 내 회식 자리에서 후배 선수 장모씨를 때려 상해를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KBL은 4월30일 재정위원회을 열어 기씨를 제명했다. 소속팀에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위반해 회식 자리를 갖고, 소속 선수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책임을 물어 제재금 1500만원을 부과했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소속 기승호씨가 지난 4월30일 서울 KBL센터에서 현대모비스의 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과 선수 간 폭력 행위를 안건으로 열린 재정위원회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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