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대구 미래차 엑스포' 참가…친환경차·UAM 선봬
21~24일 대구 엑스코서 개최
현대차 UAM 1:3 축소 모델, 아이오닉5 등 전시
기아 EV6 롱레인지 모델과 GT-라인 전시
2021-10-21 14:52:39 2021-10-21 14:52:39
[뉴스토마토 황준익 기자] 현대차(005380)·기아(000270)는 21~24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 엑스포 2021'에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 기술과 대표 친환경차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인 대구 국제 미래차 엑스포는 자동차 및 자동차 관련 부품 등을 총망라하는 국내 최대 미래자동차 박람회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161개의 업체가 참가했다.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 엑스포 현대자동차관에 전시된 (왼쪽부터)아이오닉 5와 넥쏘. 사진/현대차
 
현대차는 360㎡(약 110평)의, 기아는 270㎡(약 82평)의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현대차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 1:3 축소형 모델과 대표 친환경차 모델인 아이오닉 5, 넥쏘 등으로 전시 공간을 구성했다.
 
현대차는 전기차 초고속 충전 시스템 E-pit 모형도 선보였다. E-pit은 18분 이내 80% 충전이 가능하고 충전 케이블 연결 즉시 자동으로 인증과 결제가 진행돼 바로 충전을 시작할 수 있는 '플러그앤차지' 기능을 적용했다.
 
기아는 첫 전용 전기차 EV6로 전시 공간을 꾸렸다. 모먼트 레이어 존에서는 EV6의 디자인 제작 과정과 편리한 충전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전달한다. EV6 롱레인지 4WD 모델과 고성능 디자인을 가미한 GT-라인도 전시했다.
 
또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220V)을 공급하는 V2L 기술을 통해 사용 가능한 전력량을 보여주는 V2L 체험존을 운영하며 EV6에 적용된 친환경 시트, 친환경 원단을 전시한 ESG존을 마련했다.
 
현대차·기아는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해 고객들에게 친환경차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미래 모빌리티 기술력과 비전을 더 많은 고객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준익 기자 plusi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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