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민영 기자] 위드 코로나를 앞두고 서울 코로나19 확진자가 18일 0시 기준 355명이 발생했다. 지난 8월 이후 처음으로 300명대로 감소했다. 월요일 기준으로는 지난 7월26일 341명 이후로 12주만에 가장 적은 확진자 수다.
감염경로는 집단감염 30명, 기타 확진자 접촉 168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5명, 해외유입은 3명이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는 149명을 기록했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는 △성북구 소재 직장 관련 9명(총 14명) △종로구 소재 시장 관련 4명(총 58명) △강남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2명(총 15명) △동작구 소재 중학교 관련 2명(총 10명) △기타 집단감염 13명 등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심층역학조사를 통한 감염경로조사 및 접촉자 파악·분류, 종사자 및 확진자 이용시간대 이용자 검사, 해당시설 방역소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서울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8월23일 388명 발생 이후 처음으로 300명대로 내려왔다. 8월 말~9월 중순에는 휴일 영향을 받은 400명대를 제외하고 줄곧 500~600명대가 발생했다.
9월15일에는 808명으로 급증하며 추석 연휴 직후인 24일에는 904명, 25일 1221명으로 역대 최다 확진자가 나오기 시작했다. 지난 10월1일에는 914명으로 8일 연속 요일 최다 확진자 기록이 깨지기도 했다.
2일부터는 500~700명대로 감소하며 다소 주춤했으나 개천절 연휴의 여파로 7일 확진자는 836명으로 다시 상승했다. 한글날 연휴 효과로 14일 747명이 확진됐으나 그 외에는 400~600명대로 확산세가 다소 주춤한 모양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주 연장된 18일 오전 서울 시내 스터디카페에 운영시간 변경 안내문이 붙어있다. 사진/뉴시스
윤민영 기자 min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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