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이재명 "특권·반칙 없애고 공정한 세상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경기도 국감장 선 이재명 '공정성' 부각…대장동 의혹 기득권 불정정과 선긋기
2021-10-18 10:18:13 2021-10-18 10:22:19
[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그간 경기도가 특권과 반칙을 없애고 공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18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경기도는 일상 곳곳의 관행으로 자리잡은 특권과 반칙을 없애고 공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말했다. 
 
그는 "불법 사금융의 민생침해 행위를 엄단하고, 페이퍼컴퍼니 입찰 담합 제재를 강화하는 등 반칙과 특권으로 이익을 보지 못하도록 했다"며 "체납자 실태조사를 강화해 상습 체납자는 단호하게 처분하고 생활 형편이 어려운 체납자에게는 구제의 손길을 내밀었다"고 했다. 
 
이 후보는 "여름철이면 불법행위가 반복되던 경기도의 하천과 계곡은 주민과의 대화와 협의를 통해 자발적 원상복구를 장려하고, 위법행위에는 엄정한 행정조치를 통해 모두가 즐거움을 함께 누리는 공간으로 탈바꿈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규칙을 지켜 손해 입지 않고, 규칙을 어겨 이익 볼 수 없다는 믿음이 우리 사회에 자리잡도록 경기도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후보는 경제적 기본권 보장을 위해 △청년기본소득 전면 시행 △코로나19 극복 위한 세차례 재난기본소득 지급 △지역화폐 결합형 기본소득 △기본금융 △기본주택 등을 진행했다고 약속했다. 
 
또 복지정책으로 △공공산후조리원 확충 △산후조리비 지원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 △무상교복 △친환경 학교급식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 △청소년 교통비 지원 △여성 청소년 위생용품지원 사업 등을 시행했다고 했다. 
 
합리적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선 △청소·경비·배달 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비정규직 공정수당 도입 △공공건설 노동자 시중노임단가 이상 지급 △취약노동자 병가소득손실보상 △노동자 휴가비 지원 사업 등도 선도적 도입해왔다고 했다. 이밖에 △청년면접수당 △군복무 경기청년 상해보험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등도 추진했다고 다짐했다. 
 
이 후보는 행안위 소속 의원들을 향해 "오늘 국정감사를 통해 경기도의 여러 현안과 정책을 두루 살펴주시기 바란다"며 "특히 국가 차원의 뒷받침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관심과 지원을 간곡히 부탁드린다. 위원들께서 지적해주시는 사항은 겸허하게 경청하고 도정에 충실하게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사진단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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