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백신 접종, 9일부터 4주 간격으로 예약 변경 가능
기존 5~6주에서 1주 앞당겨져
2차 접종, SNS·예비명단 통한 잔여백신도 가능
2021-10-08 15:15:49 2021-10-08 15:15:49
[뉴스토마토 정서윤 기자] 5~6주 간격으로 접종하고 있는 모더나 백신 접종 간격이 4주로 단축된다. 신속한 접종을 원할 경우 사전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1차 접종일로부터 4주 후'로 날짜를 변경할 수 있다.
 
8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9일부터 백신 사전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모더나 백신 접종 간격 개별 변경이 가능해진다.
 
모더나 백신은 1인당 2회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기존 권고 접종 간격은 4주이나, 현재는 5~6주 간격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5~6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이 예정됐던 접종 대상자들은 4~6주 간격으로 접종 일정을 변경할 수 있다. ·
 
권근용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접종시행팀장은 "현재 접종기관 내에 모더나 백신이 충분히 공급돼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속한 접종 완료를 희망하는 대상자는 2차 접종 예약일을 1차 접종 4주 후로 변경하면 된다"고 말했다.
 
2차 접종은 백신별 허가 범위 내에서 SNS 당일신속 예약서비스 또는 예비명단을 통한 잔여백신으로도 가능하다. 개인사정으로 2차 접종 예약일에 접종이 곤란한 경우에는 사전예약 홈페이지에서 본인이 직접 예약변경이 가능하다.
 
권 팀장은 "이번 조치를 통해 2차 접종을 보다 신속하게 완료할 것"이라며 "델타 변이 확산 등 방역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함과 동시에 전 국민 70% 접종 완료 목표가 조금 더 빨리 달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8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9일부터 백신 사전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모더나 백신 접종 간격 개별 변경이 가능해진다. 사진은 모더나 백신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정서윤 기자 tyvodlov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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