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준익 기자] 현대자동차는 29일 캐스퍼 온라인 발표회 '캐스퍼 프리미어'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현대차(005380)는 이날 실시간 소통형 라이브 웹채널인 캐스퍼 프리미어를 통해 △가상의 캐스퍼 마을에서 펼쳐지는 '프리미어 오프닝 필름' △온라인 구매과정을 손쉽게 이해할 수 있는 '캐스퍼 온라인 저니 필름' △가상의 Z세대 캐릭터가 메타버스에서 차량을 설명하는 영상 등 캐스퍼가 선사할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했다.
캐스퍼 온라인 발표회 '캐스퍼 프리미어' 속 캐스퍼. 사진/현대차
유원하 현대차 국내사업본부 부사장은 "캐스퍼는 D2C(고객에 직접 판매) 판매 방식을 채택한 만큼 고객들이 상품 정보와 온라인 구매 방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모든 프로그램과 시스템을 고객 중심으로 개발했다"며 "차량 탐색부터 구매까지 최적의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스퍼는 아이코닉한 스타일의 내·외장 디자인을 갖췄다. 캐스퍼 외관은 당당함과 견고함을 바탕으로 엔트리 SUV만의 젊고 역동적인 감성을 담았다.
실내는 캡슐 형상의 조형 요소를 외장 디자인과 공유하면서도 공간 전반에 곡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역동적인 인상의 외관과 대비되는 부드럽고 안락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현대차는 세계 최초로 운전석 시트가 앞으로 완전히 접히는 풀 폴딩 시트를 적용해 실내 공간 활용성을 확장했다.
캐스퍼는 1·2열 전 좌석에 폴딩(등받이를 앞으로 접는 것·슬라이딩(시트를 앞·뒤로 움직이는 것)·리클라이닝(등받이를 앞·뒤로 기울이는 것) 기능이 적용됐다. 2열 시트를 최대 160mm 앞뒤로 이동할 수 있고 최대 39도로 젖힐 수 있다.
캐스퍼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과 앞좌석 센터 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한 7개 에어백이 기본 적용된다. 또 전 트림에 △전방 충돌방지 보조(차량·보행자·자전거 탑승자)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차로 유지 보조(LF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전방차량 출발 알림 등을 경형 최초로 기본 적용했다.
캐스퍼 기본 모델은 1.0 MPI를 탑재해 최고 출력 76PS(마력), 최대 토크 9.7kgf·m, 복합연비 14.3km/ℓ를 확보했다. 옵션인 '캐스퍼 액티브'는 1.0 터보 엔진으로 출력 100PS, 최대 토크 17.5kgf·m, 복합연비 12.8km/ℓ의 성능을 갖췄다.
캐스퍼의 판매가격은 기본 모델 △스마트 1385만원 △모던 1590만원 △인스퍼레이션 1870만원이다.
현대차는 전용 웹사이트 '캐스퍼 온라인'을 통해 정보를 탐색하고 차량 구매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서비스를 구현했다. 계약은 카카오톡 및 공동인증서를 활용해 전자 서명이 가능하며 계약 후에도 고객이 웹페이지를 통해 직접 계약을 취소·변경할 수 있다.
차량은 고객이 직접 지정한 장소 또는 공식 인도장으로 운영하는 전국 200여 개 지정 블루핸즈 및 용품시공 가맹점에서 인수 가능하다.
황준익 기자 plusi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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