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부문이 내달 론칭하는 코텔로 21FW 컬렉션. 사진/삼성물산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삼성물산(028260) 패션부문이 2535 밀레니얼 세대 여성을 타깃으로 편안한 일상을 지향하는 고가성비 데일리웨어 브랜드 코텔로(kotelo)를 오는 10월5일 론칭한다고 27일 밝혔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지난 2019년 9월 론칭한 구호플러스에 이어 ‘코텔로’를 밀레니얼 세대 여성을 겨냥한 온라인 채널 중심의 브랜드로 전개하면서 여성복 온라인 사업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코텔로는 ‘작은 집’을 뜻하는 핀란드어로, 브랜드가 추구하는 몸을 감싸는 안락함을 의미한다. 코로나19 이후 뉴노멀 시대가 도래하면서 TPO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편안함과 실용성이 중요한 가치로 부상한 패션 트렌드를 적극 반영하고자 했다.
‘Wear Your Every Moment(당신의 모든 순간을 입는다)’ 라는 슬로건 아래, 사회와 가정에서 여러 역할을 수행하는 2535 밀레니얼 여성을 위해 일상 속에서 가장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니트 아이템을 위주로 제안한다.
온·오프타임, 홈·오피스의 경계 없이 다양한 TPO에서 활용하도록 범용성 높은 디자인, 편안한 착용감, 좋은 품질에 중점을 뒀다. 주로 상·하의 세트 상품을 선보여 스타일링의 피로도를 줄이고 손쉽게 ‘꾸안꾸(꾸민 듯 안 꾸민 듯)’ 룩을 완성하도록 했다.
특히 코텔로는 고가성비와 고품질을 지향하는 브랜드로서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자체 연구 개발한 원사를 주로 사용해 ‘잘 만든 좋은 옷’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안하는 것에 주력했다.
코텔로는 내달 5일부터 SSF샵을 중심으로 패션 플랫폼 W컨셉 등 온라인 채널에서 비즈니스를 전개한다. 또 밀레니얼 세대 여성들이 여가 시간에 즐겨 찾는 장소에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를 시즌별로 운영해 브랜드를 직접 경험하는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윤정희 여성복사업부장(상무)은 "밀레니얼 여성 소비자를 타깃으로 온라인 사업을 확대하고자, 최근 변화한 트렌드를 반영해 편안하고 실용적인 일상복을 제안하는 신규 브랜드 코텔로를 선보이게 됐다"라며 "고가성비, 고품질을 갖춘 상품과 친밀하게 소통하는 방식의 마케팅을 기반으로 고객들의 일상을 함께 하는 브랜드로 자리잡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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