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서윤 기자] 한국서부발전은 5개 발전 공기업 중 최초로 미활용 특허 64건을 중소기업에 무상으로 이전한다고 14일 밝혔다.
서부발전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제4차 기술나눔' 시행계획에 따라 중소·중견기업과의 동반성장 확산을 위해 수·화력발전 52건, 신재생 6건, 환경 3건, 계측센서 및 부품 3건 등 총 64건의 미활용 특허기술을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대표적인 특허기술로는 가스터빈 부품정비방법, 발전소 제어시스템 등이 있다.
기술나눔 사업은 대기업, 공기업, 공공연구기관의 미활용 기술을 중소기업에 이전해 제품 개발과 신산업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무료 기술나눔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에 게시된 사업 공고에 따라 내달 13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중소기업 경영 여건이 악화되는 등 어려움이 있지만, 기술나눔을 통해 공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해법을 찾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서부발전은 14일 5개 발전 공기업 중 최초로 미활용 특허 64건을 중소기업에 무상으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서부발전 본사 전경. 사진/한국서부발전
정서윤 기자 tyvodlov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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