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현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9·11 테러 참사 20주년을 맞아 "테러는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바이든 대통령과 미국 국민들에게 위로 메시지를 보냈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를 통해 "20년이 지났지만, 그 날의 충격과 기억은 수 많은 이들의 가슴 속에 지워지지 않는 깊은 상처로 남아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어떠한 폭력도 평화와 포용을 넘어설 수 없음을 알고 있다"며 "이러한 비극은 두 번 다시 발생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테러는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 어떤 목적도 무고한 시민들의 목숨보다 값지지 않다"며 "대한민국은 앞으로도 미국의 굳건한 동맹으로서 대통령님과 국제 사회의 테러 척결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 청와대에서 ‘제 68주년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 축사를 영상을 통해 전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제공
조현정 기자 j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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