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전기차용 무선충전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알려진
아모센스(357580)가 급등했다. 정부가 전기차에 대해 앞으로 2년간 무선충전 실증특례 적용하기로 결정한 것이 영향을 준것으로 분석된다.
아모센스는 10일 전일보다 4800원(29.72%) 오른 2만950원에 장을 마쳤다.
현대차(005380)가 신청한 '전기차 무선충전 서비스'에 실증특례를 정부가 적용하기로 결정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아모센스는 장초반 급등하기 시작해 신고가(2만950원)로 장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620만여주로 전날에 비해 12배에 달했다.
현대자동차는 무선충전 기능을 적용한 제네시스 전기차를 개발하고 있다. 주차장 바닥밑에 무선충전기를 설치하는 방식을 통해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기만 하면 자동으로 배터리가 충전되는 기술이다. 정부는 이날 무선 충전이 사용자 편의를 향상기키고, 전기차 보급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해 2년간 실증특례를 부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박동기 토마토투자클럽 전문가는 이날 토마토TV '진짜 쉬운 진단'프로그램의 '오늘 장 특징주'코너에 출연해 "아모센스는 무선충전기술을 사용화할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놓은 곳"이라면서 "세계최초로 차폐시트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고, 통신분야 기술력을 확보한 기업"이라고 분석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