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B 자회사 '홈앤서비스', 서울시 전기차 충전사업 진출
서울시 콘센트형 충전기 설치·운영 보조사업자 선정
별도 충전시설 설치 없이 '콘센트'로 충전 가능
"전기차 대중화 위한 인프라 확충 기여…SK그룹 ESG 경영 실천"
2021-09-08 10:35:24 2021-09-08 10:35:24
[뉴스토마토 배한님 기자] SK브로드밴드가 자회사를 통해 전기차 충전 사업에 뛰어든다. 
 
사진/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는 8일 100% 자회사인 '홈앤서비스'가 서울시의 '2021년 전기차 콘센트형 충전기 설치 및 운영 보조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기차 콘센트형 충전기는 아파트나 업무시설 주차장 벽면 콘센트를 활용해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는 간편 충전 시스템이다. 일정 면적을 차지하는 별도의 충전시설을 설치할 필요 없이 휴대폰처럼 충전할 수 있는 형태다. 주로 전기 사용량이 적은 심야 전기를 이용한다. 
 
홈앤서비스는 초고속인터넷 및 인터넷TV(IPTV) 설치·AS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SK브로드밴드의 자회사다. 전국 150여 개 거점에 5000여 명의 서비스 인력을 보유했다. SK브로드밴드 측은 "홈앤서비스가 현재 서울시에 있는 공동주택 97%에 설치된 정보통신 시설물을 유지·관리하고 있는 점을 기반으로 아파트 내 충전사업에 가장 경쟁력 있는 업체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규진 홈앤서비스 서비스지원그룹장은 "SK브로드밴드와 함께 쌓아온 통신 인프라 설치·운영 역량을 통해 서울 시민들에게 최적의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전기차 생태계 확충에 기여함으로써 SK그룹의 친환경 중심 ESG 경영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배한님 기자 bh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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