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서 화이자·모더나 150만3000회분 도입…18~49세 접종
화이자 105만3000회분·모더나 45만회분
2일 화이자 52만6500만회분 국내 도입…나머지는 8일
2021-09-01 11:25:48 2021-09-01 11:25:48
[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정부가 루마니아로부터 화이자·모더나 백신 150만3000회분을 공급받기로 했다. 우선 오는 2일 화이자 백신 52만6500회분이 인천 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일 루마니아 정부와 백신 협력을 통해 메신저 리보핵산(mRNA) 계열 화이자·모더나 백신 총 150만3000회분을 공급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오는 2일 화이자 백신 52만6500회분이 오후 3시께 DB1 항공편으로 국내에 도착한다. 이후 8일에도 화이자 백신 52만6500회분이 모더나 백신 45만회분과 함께 도입될 예정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화이자 백신 105만3000회분은 벨기에 화이자사 제품이다. 이 백신은 우리 정부가 루마니아로부터 구매하는 물량으로, 유효기간은 이달 30일까지다. 
 
모더나 백신 45만회분은 루마니아가 공여하는 물량이다. 이에 우리 정부는 루마니아에 필요한 의료물품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 백신의 유효기간은 11월 12일~12월 5일까지로 다양하다.
 
루마니아로부터 받은 백신은 국내 도입이 완료되는 대로 18~49세 예방접종에 활용된다.
 
앞서 양국 정부는 전 세계적으로 백신이 부족한 상황에서 상호 간 필요한 방역 분야 협력을 위해 백신과 의료물품 교환 등 협의를 8월 10일부터 진행해 왔다.
 
이번 백신 협력은 코로나19 팬데믹 극복을 위한 국제적 연대와 협력의 일환이다. 우리 정부는 루마니아에 진단키트 등을 지원해왔다.
 
 
보건복지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일 루마니아 정부와 백신 협력을 통해 화이자·모더나 백신 총 150만3000회분을 공급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옮겨지는 화이자 백신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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