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북미 TVㆍ블루레이 플레이어ㆍ홈시어터 시장에서 3D 라인업 강화와 콘텐츠 확대를 통해 1위 굳히기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11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상설 전시장 '삼성 익스피리언스'에서 '원더 이벤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 자리에서 3D TV·3D AV(블루레이 플레이어, 홈시어터) 신규 라인업 확대와 3D 콘텐츠 강화, TV 애플리케이션 콘테스트 실시 계획을 공개했다.
이번에 새로 출시한 65인치 풀HD 3D LED TV는 3D TV 중 최대 크기로, 40~65인치까지
다양한 소비자의 눈높이를 맞춘 3D TV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삼성 앱스에서 스카이프(Skype) 화상 통화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온 가족이 거실에서 생생한 화질로 영상 통화를 즐길 수 있다.
세계 최초의 3D 포터블 블루레이 플레이어(BD-C8000)는 10.3인치 화면에 풀HD 영상을 지원하며, 이동 중에도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생생한 3D 입체 영상과 프리미엄 입체음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블루레이 플레이어 3종(BD-C7900/C6800/C5900)과 블루레이 홈시어터 3종(HT-C9950W/C6900W/C6600)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드림웍스, IMAX, 자이언트 스크린 필름 등 주요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다양한 신규 3D 콘텐츠를 올 가을부터 독점 공급할 예정이다.
미국 시장에 독점 공급되는 신규 3D 콘텐츠는 ▲드림웍스의 '드래곤 길들이기', ▲IMAX의 '인투 더 딥(Into the Deep)', '갈라파고스(Galapagos)' ▲자이언트 스크린 필름의 '미이라:파라오의 비밀(Mummies:Secrets of the Pharoahs)' 등이다.
이와 함께 세계 최초 TV용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인 삼성 앱스의 유료 프리미엄 서비스를 한국에 이어 미국에서도 시작한다.
블록버스터·페이스북·구글·넷플릭스·판도라·트위터·USA 투데이·부두(Vudu) 등
60곳 이상의 파트너들이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다.
또 TV 애플리케이션 콘테스트인 '프리 더 TV 챌린지(Free the TV Challenge)'는 이달 31일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존 레비 삼성전자 미국법인 상무는 "삼성의 3D 제품 리더십과 최상의 3D 콘텐츠로 고객에게 최상의 3D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업계 리더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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