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예상밴드)1180~1200원..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2010-08-12 09:03:57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12일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세계 경기 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가 작용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 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 경제의 회복에도 불구하고 대외 경기 회복 지연 가능성은 수출의존도가 높은 국내 경기에도 영향을 줄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선물은 환율이 역외에서 20일 이동평균선인 1185원을 이미 돌파한 만큼 심리적 저항선인 1200원에 대한 테스트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의 현대오일뱅크 지분 인수 관련한 22억 달러의 수요 유입 가능성도 환율에 지지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중공업체 등 대기 매물 부담도 있는 만큼 1200원 부근에서는 상승 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예상범위는 1180~1200원.
 
우리선물은 원·달러 환율은 큰 폭의 오름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수출업체 네고 물량 속 1200원 저항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변지영 우리선물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의 경기 둔화 확인이 잇따른 가운데 세계 경기 회복 지연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원·달러 환율에 강한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예정된 금통위에 대해서는 FOMC발표 이후 시장의 금리 인상 기대가 꺾이면서 서울환시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예상범위는 1180~1200원.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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