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지난달 28일 중국 천진시 보세구 천보국제상무원 프로젝트에서 200억원 규모의 시스템에어컨 단독 수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천보국제상무원 프로젝트는 천진시 보세구 84만㎡ 면적의 부지에 공항·쇼핑센터·주택 등을 짓는 지역개발 사업으로, 건설투자액이 6억7000만달러에 이르며 금융센터·연구개발동 등 총 44개 빌딩이 3년에 걸쳐 신축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 프로젝트에 시스템에어컨 제품 'DVM PLUS Ⅲ' 1만2000여대를 공급한다.
심혁재 삼성전자 DAS(Digital Air Solutions) 전략마케팅팀장은 "이번 수주로 중국 공조시장 주도를 향한 도약에 또 한 걸음을 내딛었다"며 "삼성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입맛에 맞는 맞춤 서비스를 제공해 글로벌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의 판세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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