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강진으로 대규모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한 아이티의 아리엘 앙리 총리에게 위로전을 보내며 "긴급 구호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원 노력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아리엘 앙리 총리 앞으로 보낸 위로전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위로전에서 지진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많은 아이티 국민에게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고, 아이티 국민이 하나가 되어 조속한 수습과 복구가 이루어지길 기원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 정부가 아이티의 긴급 구호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원 노력에 동참할 것"이라 말했다.
아이티에서는 지난 14일(현지시간)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했다. 15일 현재까지 사망자는 1297명이다. 570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강진으로 대규모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한 아이티의 아리엘 앙리 총리에게 위로전을 보냈다. 사진은 14일(현지시간) 아이티 레카이에 있는 성당 일부가 지진의 충격으로 붕괴된 모습이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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