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또 최고치…컨테이너선 운임 13주 연속 상승
2021-08-06 17:53:34 2021-08-06 18:17:55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컨테이너선 운임이 13주 연속 상승 곡선을 그리면서 다시 한번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6일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에 따르면 이번주 지수는 4225.86으로, 전주 대비 29.62 올랐다. 올해 초와 비교하면 50% 가까이 비싼 수준이다.
 
미국 운임은 전주와 마찬가지로 고점을 유지했다. 미국 동쪽으로 가는 운임은 1FEU(12m 길이 컨테이너 1개)당 100달러 오른 1만167달러를 기록했다. 서쪽 운임 또한 전주 대비 37달러 오른 5555달러로 나타났다.
 
유럽 운임은 1TEU(6m 길이 컨테이너 1개)당 전주보다 23달러 오른 7418달러다.
 
이밖에 지중해·중동·남미 운임 모두 오름세를 유지했으며 특히 호주·뉴질랜드 운임은 전주보다 1TEU당 121달러 오른 3527달러를 기록했다.
 
컨테이너선 운임이 계속해서 상승세를 타는 건 경기 회복으로 물동량은 늘었는데 공급은 여전히 부족하기 때문이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항만 적체 등 뚜렷한 공급 개선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3분기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수요가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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