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혜현 기자]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보수 텃밭인 대구에 본격적인 신고식을 치른다.
최 전 원장은 6일 오전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해 TK 지역 보수 지지층에 얼굴도장을 찍고 칠곡 왜관시장을 찾아 바닥 민심 훑기에 나선다. 이어 오후에는 대구로 이동해 국립신암선열공원을 찾아 참배한 뒤 대구·경북지역 언론인과 간담회를 열고 대선 출마 배경과 정권교체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최 전 원장은 민심 경청 투어의 첫 방문지로 영남을 선택해 윤석열 전 총장으로 기울어진 텃밭 표심을 돌려놓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 전 원장은 이날 대구의 중심이자 보수 정치인들의 단골 방문지인 서문시장을 찾아 민심을 청취하고, 다수 대선주자가 방문한 대구삼성창조캠퍼스를 찾아 청년 기업가 등과 간담회를 한다. 또 대구 명물로 꼽히는 수성못에서 대구·경북 청년들과 간담회에 나설 계획이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6일 대구에 방문해 보수 텃밭 민심 다지기에 나선다. 사진은 최 전 원장이 지난 4일 대선 출마를 선언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문혜현 기자 moo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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