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0분 현재 아프리카TV는 전일 보다 5.48%(7000원) 오른 13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주가가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13만8000원으로 높였다. 전날(9.89%)에 이어 2거래일 연속 급등세다.
이는 아프리카TV의 2분기 호실적과 증권사의 주가 상승 전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플랫폼과 광고 매출 모두 고성장하고 있으며 역사적으로 가장높은 수준의 영업이익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특히 광고 플랫폼으로서의 가치가 부각된다는 점이 아프리카TV의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했다.
그는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역시 광고 매출이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2분기 코로나가 일시적으로 진정세를 보이며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플랫폼 매출 성장이 둔화했으나, 광고 매출이 전년 대비 200% 증가한 129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아프리카TV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44.1% 증가한 65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96.7% 증가한 215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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