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낮 최고 35도 무더위…전국 곳곳 소나기
예상 강수량 5~60㎜…밤사이 열대야 현상도
2021-07-20 08:36:09 2021-07-20 08:36:09
[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화요일인 20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낮 기온이 최고 35도까지 오르는 등 찜통더위도 이어질 예정이다.
 
기상청은 이날 "대기불안정으로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는 새벽까지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는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남권, 충청북부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이날 새벽까지 전국(서해4도·울릉도·독도 제외)에 5~60㎜, 낮부터 밤 사이 수도권·강원영서·충남권·충북북부 5~60㎜이다.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낮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다만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2도 이상,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지방은 34도 이상으로 오르겠다. 밤 사이 대도시와 서해안, 남해안, 제주도에는 열대야도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폭염특보가 확대되거나 강화될 가능성이 있고 무더위가 장기간 지속되겠다"고 전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9~35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6도, 수원 25도, 춘천 24도, 강릉 25도, 청주 25도, 대전 25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대구 24도, 부산 25도, 제주 26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4도, 인천 32도, 수원 34도, 춘천 34도, 강릉 31도, 청주 35도, 대전 34도, 전주 34도, 광주 34도, 대구 34도, 부산 32도, 제주 31도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자외선지수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매우 높음'을 보이겠다. 장시간 햇볕 노출을 할 경우,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다. 외출 시 긴 소매와 모자를 쓰고 자외선 차단제를 주기적으로 바르는 게 좋겠다.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지난 15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에서 시민들이 쿨링포그 앞을 지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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