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민영 기자]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일요일 기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19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419명이 발생했다. 국내 감염이 413명, 해외 유입이 6명이었다. 직전 기록인 지난 11일 403명을 불과 일주일 만에 갈아치웠다.
전날까지 5일 연속 500~600명대던 확진자 수는 휴일의 영향으로 400명대로 감소했다. 17일 검사 건수가 직전 5일 평균인 7만9513명보다 적은 5만8040명으로 줄어든 영향으로 보인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로는 타시도 운동시설 관련 확진자가 16명 추가돼 누적 18명을 기록했다. 이들은 타지역으로 전지훈련을 간 광운대·연세대 아이스하키부 선수이다. 관련 확진자는 총 28명으로 이 중 서울시에서 18명이 감염됐다.
관악구 소재 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14명 추가돼 누적 113명으로 늘어났다. 관악구와 강남구 소재 직장 관련 확진자고 각각 3명, 2명씩 추가됐다.
기타 집단 감염은 15명, 기타 확진자 접촉은 204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은 9명으로 나타났다. 감염 경로 조사중 사례는 150명이다.
서울시는 20일 520개 병상 규모의 생활치료센터 1개소를 추가 개소할 예정이다.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강대역 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민영 기자 min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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