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민영 기자] 서울 관악구 소재 사우나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누적 101명을 기록했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관악구 소재 사우나에서는 이날 0시 기준 전일대비 25명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했다. 지난 11일 사우나 직원 1명이 최초 확진된 후 가족, 동료, 이용자 등에서 101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왔다. 이 중 97명은 서울시 확진자다.
서울시는 접촉자를 포함해 총 613명을 검사했다.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00명, 음성 481명,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서울시는 환기가 잘 되지 않는 탈의실 등 공용공간에서 마스크 착용 미흡 등으로 코로나19가 전파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서울시는 관악구 보건소와 역학조사 후 종사자와 방문자에 대한 검사를 안내하고 지난 13일부터 2주간 해당시설을 폐쇄했다. 서울시는 16일 재난문자를 통해 "4~13일 관악구 은천로 28 봉일프라자 소재 사우나, 휘트니스, 골프장 방문자는 가까운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받기 바란다"고 안내했다.
이날 서울시 전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523명이 증가했다. 이는 토요일 확진자 수 중 여
토요일 기준 역대 최다치로 직전 기록인 10일의 509명을 불과 1주일 만에 갈아치웠다.
18일 0시 기준 서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23명을 기록한 이날 오전 강서구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민영 기자 min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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