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청해부대에 방역·의료 인력 급파 지시
오전 참모회의 공중급유수송기도…국회에 "국무위원 출석 최소화 요청"
2021-07-15 11:46:00 2021-07-15 14:40:24
[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해외파병 임무를 수행 중인 청해부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공중급유수송기를 급파해 방역인력, 의료인력과 방역·치료장비, 물품을 최대한 신속하게 현지에 투입할 것"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참모회의에서 이같이 지시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현지 치료 여건이 여의치 않을 경우, 환자를 신속하게 국내에 후송하라"며 "다른 파병부대의 상황도 점검해 유사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지원할 것"을 주문했다.
 
이밖에도 문 대통령은 최근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방역 현장을 점검해야 할 국무위원들의 국회 출석 시간을 최소화하는 배려를 해 줄 것을 국회에 요청하라"고 했다. 
 
박 대변인은 "이에 따라 이철희 정무수석은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및 박홍근 예결위원장과 통화해서 이 같은 내용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해외파병 임무를 수행 중인 청해부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공중급유수송기를 급파해 방역인력, 의료인력과 방역·치료장비, 물품을 최대한 신속하게 현지에 투입할 것”을 지시했다. 사진은 청해부대 최영함이 기동하는 모습이다. 사진/뉴시스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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