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업계 1위 한샘, 매물로 나와
2021-07-13 20:27:07 2021-07-13 20:27:07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인테리어 및 가구업계 1위 한샘(009240)이 인수합병(M&A)시장에 매물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투자은행(IB)및 가구업계에 따르면 한샘은 경영권을 포함한 최대주주인 조창걸 한샘 명예회장(15.45%)과 특수관계인 등이 보유한 최대주주 지분 약 30%를 매각하기로 하고 사모펀드 등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수 후보로는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IMM 프라이빗에쿼티 등이 거론되고 있다. 주당 20만~25만원으로 환산할 경우 거래규모는 약 1조3000억원에서 1조7000억원까지 이를 수 있다. 한샘 관계자는 "현재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짧게 말했다.
 
1973년 부엌가구로 출발한 한샘은 가구 및 인테리어 물품 제조유통을 하는 홈인테리어 기업이다. 창업주인 조 명예회장이 1994년에 경영에서 물러나면서 전문경영인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2조67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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