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T맵, 전기차 충전소 검색·예약·결제 원스톱 서비스 제공
한전, 티맵과 전기차 충전사업 협력 MOU 체결
2021-07-12 09:53:21 2021-07-12 09:53:21
[뉴스토마토 정서윤 기자] 한국전력은 내비게이션을 통해 전기차 충전소를 검색하고 예약·결제까지 한번에 가능한 차징플래너(Charging Planner)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한전은 지난 9일 티맵모빌리티와 '전기차 충전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전·티맵 결합서비스인 '차징플래너'는 내비게이션을 활용해 경로상 가까운 위치, 충전기 상태, 충전요금 정보를 감안해 최적의 전기차 충전소를 추천해 주는 서비스다. 이용자가 희망하는 시간에 충전할 수 있는 충전예약 기능과 결제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한전은 티맵과 협력해 주차요금 할인 간편결제 서비스도 개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전 충전기뿐만 아니라 여러 민간사업자의 충전기도 차징플래너 편의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티맵을 한전의 전기차 로밍 플랫폼에 연계할 예정이다.
 
양사는 전기차 배터리를 활용한 유연성 자원 확보를 위해 SK 그룹사의 K-EV100(2030년까지 보유 차량 100%를 친환경차로 전환하는 캠페인) 이행에도 협력키로 했다.
 
이종환 한전 사업총괄부사장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수송 부문의 탈탄소화가 돼야 한다"며 "한전과 티맵모빌리티의 협력으로 전기차 이용자의 편의를 개선하고 전기차 보급을 앞당기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전력은 12일 내비게이션을 통해 전기차 충전소를 검색하고 예약·결제까지 한번에 가능한 차징플래너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한전과 티맵의 업무협약 체결 모습. 사진/한국전력
 
정서윤 기자 tyvodlov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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