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취업 취약계층·청년구직자에 직무 경험 기회 제공
고용부 주관 '일경험 프로그램' 참여
내달부터 2개월간 158명 대상 진행
2021-07-08 14:02:59 2021-07-08 14:02:59
[뉴스토마토 정서윤 기자] 한국전력은 정부의 취업지원서비스인 '일경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전국 지방고용노동관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일경험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올해 신규 일자리사업 중 하나다.
 
청년구직자들과 경력단절여성, 저소득구직자 등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취업 지원을 받는 취업취약계층이 중소·중견기업 및 비정부기구(NGO)·공공기관 등에서 실제 직무를 수행해 취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지원하는 서비스다.
 
한전은 일 경험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내달 초부터 2개월간 158명의 구직자에게 전국 사업장에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자들은 직무보조 수준의 업무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공공서비스 사무 행정 분야의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 참여자들의 안정적인 직장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참여자, 재직자 간 1대 1 멘토링을 운영한다.
 
정승일 한국전력 사장은 "이번 일경험 프로그램 참여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활동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것"이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고용시장이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전은 올 하반기에 대졸공채, 전기원 채용 등 신입직원 570여명, 청년인턴 700명 등 대규모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한국전력은 8일 '일경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전국 지방고용노동관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한국전력 본사. 사진/한국전력
 
정서윤 기자 tyvodlov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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