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충범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12일부터 전국 CU 편의점 1만5000여곳에서 고속도로 미납통행료 납부가 가능하다고 8일 밝혔다.
CU 편의점의 스토어 매니저에게 차량번호 및 생년월일을 알려주거나 직접 단말기에 입력해 미납통행료를 조회할 수 있고, 현금이나 카드로 조회된 금액을 납부할 수 있다.
도로공사는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미납통행료 납부가 가능했던 GS25 편의점을 포함해 모두 2만8000여곳의 편의점에서 언제든지 미납 통행료를 납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도로공사와 CU는 통행료 납부 채널을 국민 생활 공간 안으로 넓혀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고, 지난달 23일 서비스 제공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도로공사는 카카오톡, 네이버 앱으로 미납통행료 조회 서비스를 이미 제공 중에 있으며, 납부 방법도 가상계좌, 내비게이션 앱(T map), 셀프 주유소(EX-OIL) 등으로 다양화했다. 오는 9월부터는 회원 가입 없이 간편하게 모바일로 납부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CU 편의점은 전국 어디서나 접근성이 뛰어나며 체계화된 전산 시스템을 통해 투명하고 안전하게 납부 정보가 관리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통행료 납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12일부터 전국 CU 편의점 1만5000여곳에서 고속도로 미납통행료 납부가 가능하다고 8일 밝혔다. 이미지/한국도로공사
김충범 기자 acechu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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