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강판은 자사의 컬러강판 제품을 통합한 프리미엄 브랜드인 '인피넬리'(INFINeLI)를 론칭한다고 7일 밝혔다. 컬러강판은 색이나 무늬를 입힌 철강재로 가전이나 건축자재로 주로 쓰인다.
인피넬리는 한계가 없는 무한한(Infinite)이란 뜻의 단어와 아름답게·정교하게(Finely)의 합성어다. 다양한 색상·디자인·기능성을 바탕으로 한계를 뛰어넘어 무한히 확장해 사용할 수 있는 컬러강판이란 의미를 담았다.
제품으로는 △다양한 디자인과 질감을 가진 프린트강판(PosPRINT) △고해상도 잉크젯 프린트강판인 포스아트(PosART) △불연(PosNC)과 항균 기능을 가진 컬러강판(PGS항균)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색상을 볼 수 있는 카멜레온 강판(PVDF) 등이다.
그래픽/포스코강판
포스코강판은 인피넬리 브랜드 론칭을 계기로 기존 제품들의 고급화를 추진하고 고객과 끊임없이 소통해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에는 건재와 가전 산업을 중심으로 제품을 개발·판매해왔으나, 앞으로는 컬러강판의 장점을 극대화해 적용 범위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윤양수 포스코강판 사장은 "인피넬리 브랜드는 소비자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창조하는 것이 목표"라며 "고객사와 상생의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공동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강판은 이달부터 고객사인 승일실업과 함께 대학생을 대상으로 '인피넬리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또한 이달 중으로 홈페이지를 인피넬리 중심으로 전면 개편하고 매월 SNS를 통해 인피넬리를 사용하는 고객사의 제품을 홍보하는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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