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코로나 확진자 급증에 여행·항공·면세주 동반 '약세'
2021-07-07 09:27:07 2021-07-07 09:27:07
[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코로나 확진자 급증 소식에 상승세를 보이던 여행주, 항공주, 면세점주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 확진자 증가 소식으로 여행수요가 위축될 것이란 우려와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1분 현재 하나투어(039130), 모두투어(080160), 참좋은여행(094850), 롯데관광개발(032350) 등은 2%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대한항공(003490), 제주항공(089590)은 1%대 하락하고 있으며 티웨이항공(091810), 진에어(272450)는 2%대 내리고 있다. 호텔신라(008770)는 2%대 내림세다.
 
하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200명을 넘어섰다. 3차 대유행의 정점이었던 지난해 12월 25일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치로, 올해 1월 4일(1천20명) 이후 1000명 이상 확진자가 나온 것도 처음이다. 국내에서 코로나 4차 대유행이 시작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김부겸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다시 한번 모든 역량을 코로나19 대응에 쏟아부어야 할 비상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어 "다시 한번 일주일간 기존의 거리두기 체계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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