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7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회동을 한다.
윤 전 총장 측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서울 광화문에 있는 한 중식당에서 오찬을 함께 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야권 통합 또는 야권 단일후보 선출을 위한 논의가 오갈 것으로 전망된다.
윤 전 총장과 안 대표는 지난달 30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아시아리더십콘퍼런스 행사에서 처음 대면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지난달 29일 대선 출마를 선언 후 야권과의 소통을 늘려가며 통합 논의를 위한 사전 작업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지난 2일에는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만찬을 하고 정권교체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어 3일에는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장인 권영세 의원을 만나 약 90분간 만찬을 함께하며 입당과 관련한 문제를 논의한 바 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7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회동을 한다. 사진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가운데),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 개회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시스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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