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관계자들이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흡입 치료제 생산시설을 견학하고 있다. 사진/한국유나이티드제약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한국
유나이티드제약(033270)은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코로나19 흡입형 치료제 생산 공장의 GMP 인증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인증을 위해 김현중 대전식약청장과 고용석 의료제품실사과장, 박종필 의료제품안전과장은 지난 29일 흡입형 치료제 생산 시설이 있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세종2공장을 방문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흡입제 제조시설 및 품질시설에 대한 적합 승인을 획득해 현재 임상시험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마치는 대로 생산에 돌입할 수 있게 됐다.
대전식약청은 이번 방문에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의견을 수렴하고 흡입제 및 신규 항암제 생산시설을 견학하며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점검했다.
대전식약청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한 위급한 시기인 만큼 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지원 사항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 방문했다"라며 "흡입형 치료제 시장은 글로벌 제약사의 전유물인 상황인데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약물부터 흡입기까지 모두 국산화를 이루고 있는 것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임상 승인 및 생산시설 GMP 승인으로 가시적인 성과물이 나오고 있다"라며 "빠른 시일 내에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완료해 위기를 극복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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