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내가 당대표 되면 대통령 지지율 10%p 상승"
"콘크리트 지지층 이완…당선 즉시 5%p 오른다"
2026-08-12 10:54:15 2026-08-12 10:54:15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민주당 당대표 연임에 도전하는 정청래 전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떨어진 원인을 코어 지지층 이탈에서 찾았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당대표에 당선되는 즉시 이 대통령 지지율이 5%포인트 이상 반등하고, 당대표 직무 수행 과정에서 총 10%포인트 이상 오를 것이라고 했습니다.
 
정청래 전 민주당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 전 대표는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대통령 지지율을 60% 이상으로 회복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이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다"면서도 "일 잘하는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기대는 꺾이지 않았다"고 짚었습니다.
 
이어 "이 대통령이 다시 국민주권의 정신을 되찾아 국민을 믿고 국민과 함께해 주신다면 언제든지 국민들은 높은 지지율로 응답해 주실 것이라 확신한다"며 "지금 대통령 지지율을 끌어올리려면 정청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전 대표가 이 대통령 지지율 회복을 위해 내민 방법은 범민주·진보 세력 통합, 당·정·청 협력 관계 구축, 속도감 있는 3대 메가 프로젝트 입법 과제 완수 등입니다.
 
기자회견 이후 취재진과 만난 정 전 대표는 핵심 지지층이 떨어져 나가면서 이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코어 지지층, 국정 운영을 매우 잘한다고 하는 콘크리트 지지층이 많이 이완돼 있다"며 "실제로 지방선거 이후 이런 경향성을 보여왔고 이런 추세대로 (이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는데, 정청래가 전통적 지지층, 코어 지지층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저의 당선이 곧바로 이 대통령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당선되는 즉시 5%포인트 정도 오르고, 당대표를 수행하면서 빠른 시간 안에 10%포인트 정도 오르지 않을까 예측한다"고 내다봤습니다.
 
회견 도중 '이 대통령 지지율 회복을 위해 국민주권 정신을 되찾아야 한다'고 말한 데 대해선 "이 대통령이 국민주권정부를 안 한다고 한 적은 없지 않나"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한 뒤 "원론적 차원에서 강조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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