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혹의 국내 첫 펀드, ‘하나UBS대한민국1호’로 재탄생
하나UBS자산운용, 펀드 출범 40주년 맞아 펀드명 변경
2010-08-02 16:09:59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국내 최초 펀드인 하나UBS자산운용의 ‘안정성장1월호’펀드가 펀드 출범 40주년을 맞아 ‘하나UBS 대한민국1호’로 펀드명을 변경한다고 2일 밝혔다.
 
하나UBS자산운용은 펀드 설정 40주년을 맞아 이러한 역사적 의미가 펀드명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지난 6월 하나대투증권과 하나은행 등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펀드명 공모를 실시했다. 공모이벤트에는 총 500개가 넘는 펀드명 아이디어가 접수, 최종 수상작으로 ‘하나UBS대한민국1호’가 선정됐다.
 
이로써 1970년 5월 20일 탄생한 우리나라 최초의 펀드인 ‘안정성장 1월호’는 ‘대한민국1호’라는 새로운 이름을 갖게 되었다.
 
40년간의 명맥을 잘 이어온 이 펀드는 2007년 대한투자신탁운용과 글로벌운용사인 UBS의 결합으로 하나UBS가 출범하면서 주식운용본부 애널리스트들이 공동 운용하는 펀드로 운용방식을 변경했다. 업종별 애널리스트들이 조사, 분석을 바탕으로 투자대상 종목에 제한을 두지 않고 대형주뿐만 아니라 중소형주, 코스닥 등에 폭넓게 투자,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사공경렬 마케팅 본부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펀드인 만큼 단지 하나UBS자산운용의 상품이라기 보다는 대한민국 대표 펀드로서 그 역사를 오래도록 유지 발전시킬 수 있도록 투자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펀드평가사인 제로인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기준 1년, 3년, 5년 수익률이 각각 25.32%, -1.61%, 88.57%로 KOSPI200 상승률보다 각각 7.7%P, 8%P, 25.2%P 높은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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