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어윤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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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105560)지주 회장은 2일 기자들과 만나 "KB금융의 체력이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인수합병(M&A)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어 회장은 "KB금융의 능력을 키워 주가를 올린 후 M&A에 나서는 게 맞다"며
우리금융(053000) 민영화에도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앞서 어 회장은 지난 6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2년간 M&A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어 회장은 그러나 "학자적 관점에서 유럽은행의 사례를 보면 우리금융의 부가가치를 높일 필요성이 있다"며 "제조업 위주로 국민소득 3~4만불이 어려우니 금융이 더욱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어 회장은 "주가가치와 미래수익원에 관심이 크다"며 "KB직원과 함께 주주이익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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