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지난해 세금 11조1000억원 납부
국내서 '73%' 8조1000억원…미주·유럽 14%
2021-06-28 17:48:55 2021-06-28 17:48:55
[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지난해 국내외에 낸 세금 규모는 약 11조1000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삼성전자의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가 우리 정부와 외국 정부에 납부한 조세공과금 총액은 전년(9조7000억원) 대비 14.4% 늘었다.
 
조세공과금 비중을 지역별로 보면 지난해 국내에서만 73%에 해당하는 약 8조1000억원의 세금을 냈다. 
 
삼성의 국내 조세공과급 비중은 2018년 86%까지 올랐다가 2019년 69%로 낮아졌고 지난해 다시 소폭 올랐다.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뉴시스
 
국내에 이어 해외 비중은 미주·유럽이 14%로 가장 높았고 아시아 11%, 기타 2% 순이었다.
 
지난해 삼성전자 지역별 매출은 미국 등 미주 매출이 78조3000억원(33%)으로 가장 많았고 유럽이 46조원(19%)으로 뒤를 이었다. 중국이 37조8000억원(16%), 중국 외 아시아 및 아프리카 지역 매출이 37조7000억원(16%), 국내 37조원(16%) 순이었다.
 
지난해 말 기준 삼성전자 국내외 임직원은 26만7937명으로 2018년(30만9630명)보다 약 4만명 줄었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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