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정부가 연구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계를 돕기 위해 업체가 이공계 학·석·박사 연구 인력을 채용할 경우 연봉 50%를 지원해준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1년 하반기 중소기업 연구인력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중소기업 연구인력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의 연구 인력 수급 애로 완화와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에 우수 연구 인력 채용과 파견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내용을 보면 기업부설연구소 또는 연구개발 전담 부서를 보유한 중소기업이 이공계 학·석·박사 연구인력을 채용했을 때, 정부는 3년간 연봉의 50%를 지원한다. 연구 인력의 경력에 따라 신진 연구 인력 채용 지원과 고경력 연구 인력 채용지원으로 구분해 시행된다.
사업 신청·접수 기간은 7월5일부터 7월16일까지이며, 사업 공고는 6월16일 진행된다.
이와 함께 정부는 공공연구기관의 우수 연구 인력을 기업 부설 연구소를 보유한 기술·경영 혁신형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에 파견하는 사업도 진행 중이다. 정부는 파견 연구 인력의 연봉 50%를 지원하며 상시 신청 접수가 가능하다.
두 지원 사업 모두 소재·부품·장비 기업에 대해선 우대할 계획이다.
원영준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중소기업이 우수 연구 인력을 확보함으로써 기술 경쟁력 강화와 기업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중소기업 현장 개발 인력 수급 애로 해소를 위해 연구인력지원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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