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리지 인덱스펀드 1년만에 50% '대박'

NH-CA 레버리지 인덱스펀드 수익률 50.55%..코스피 상승률 '압도'

2010-07-29 10:16:46 ㅣ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NH-CA자산운용이 지난 해 설정한 레버리지 인덱스펀드가

현재까지 50%를 뛰어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NH-CA자산운용은 지난 해 6월 국내 최초로 레버리지를 활용해 출시한 'NH-CA 1.5배 레버리지 인덱스 펀드'가 전날까지 50.55%의 펀드 운용 성과를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NH-CA자산운용 레버리지 인덱스 펀드는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26.75%)과 주식형펀드 평균 수익률(25.91%) 대비 두 배 가까운 수익을 냈으며 벤치마크와 비교해도 6.17% 높은 성과를 달성했다.

이 펀드는 코스피200 일별 등락률의 1.5배를 벤치마크로 하지만 현재까지 성과는 1.79배 높은 상황.

NH-CA자산운용 관계자는 "주식시장이 꾸준한 상승 추세일 때는 1.5배 이상의 성과를 보이는 펀드의 이론적 장점이 실제 운용 성과에 그대로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박영수 NH-CA 리테일마케팅 본부장은 "이 펀드가 지수 상승 시는 물론 하락 시에도 꾸준히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고객에게 유용한 투자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NH-CA 1.5배 레버리지 인덱스펀드는 지난 27일 기준 약 1500억원의 운용 규모를 기록 중이며 총 35개 판매사를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