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강북구 소재 고등학교에서 오후 들어 학생 확진자 2명이 추가됐다.
서울시교육청은 1일 오후 4시 현재 강북구 A고교에서 고2 학생 1명, 고1 학생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A고교 학생 확진자는 34명으로 불어났다. 지난달 31일 기준 30명이었다가 이날 오전 2명, 오후 2명이 추가된 결과다.
현재 전교생 1036명 중 34명 양성, 31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689명은 대기 중이며 교직원 116명의 경우 전원 음성이었다. 인접 중학교는 검사 중인 학생 1명을 제외하고는 교직원까지 음성 통보를 받았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박겸수 강북구청장 등과 함께 오는 2일 오전 강북구청 회의실에서 합동 대책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학원 및 다중이용시설 추가 전파 최소화 방안 등을 논의하고 공동 대응하는 내용이다.
또 시교육청은 이동검체팀 PCR 선제검사를 실시한다. 검사 목표량은 A고교 반경 1km 이내 학교 13곳의 학생 및 교직원 5700명 가량이다. 학교 13곳 전체 학생·교직원 약 8188명의 70% 정도로 산정됐다.
1일 서울 강북구 강북구민운동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서 있다. 사진/뉴시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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